오영훈 제주지사, 탐라 개국신화 발상지 삼성혈서 신년참배

2024년 을사년 새해 첫날 제주 삼성혈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도 관계자들이 신년참배를 하고 있다. 삼성혈에서의 신년참배는 이번이 처음이다.(제주도 제공)2025.1.1/뉴스1
2024년 을사년 새해 첫날 제주 삼성혈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도 관계자들이 신년참배를 하고 있다. 삼성혈에서의 신년참배는 이번이 처음이다.(제주도 제공)2025.1.1/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에서 신년참배를 통해 도민 화합과 제주의 번영을 기원했다.

오 지사는 이날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삼성혈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을 모신 창열사, 호국영령이 잠든 국립제주호국원, 제주 현대사 아픔을 기억하는 제주4·3평화공원을 차례로 방문, 참배했다.

이번 신년참배에는 탐라 개국신화의 발상지인 삼성혈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도내 역사·문화 전문가들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제주역사의 큰 흐름을 성찰하며 미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참배지 선정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번 신년참배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 호국정신, 평화의 가치를 아우르며 도민 행복과 제주 발전이라는 새해 도정 목표의 기틀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상봉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도 국립제주호국원을 시작으로 창열사, 제주4·3평화공원에서 신년참배를 진행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 창열사 등을 방문해 신념참배를 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