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1월6일부터 난치병 학생 지원금 신청받아

'재학 기간 1500만원 한도' 상한선 생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1월 6일부터 24일까지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한 '2024년 2차 지원금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1인당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존 대상자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난치병 학생 지원금은 도내 유치원·초중고교·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암, 중중 심·뇌혈관 질환, 당뇨 질환, 보건복지부 고시 희귀질환을 앓는 학생에게 지급된다. 치료를 위해 학업을 유예하거나 휴학한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원금은 온라인 수강료, 예체능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도외 진료 체재비 항목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국비 지원 의료비 사업 혹은 타 난치병 질환 지원사업과의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보호자는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발급받은 진단서, 작년 1월 이후 부담한 각종 영수증 등을 구비한 후 도교육청 누리집상의 신청 양식을 작성해 도교육청 정서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내년부턴 지원금 상한선이 생겨 초중고교·특수학교 재학 기간(유예·휴학 포함)에 총 15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기존 신청자도 소급 적용되고, 연간 300만 원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