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낮잠 자다 봉변"…제주서 개 물림 사고 잇따라

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량. 2024.5.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량. 2024.5.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8시3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인도에서 A 씨(60대)가 개에게 물렸다.

A 씨는 이날 거리를 걷던 중 풀어놓은 개에 손 등을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41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주택에서는 B 씨(70대·여)가 개에게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 씨는 이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개가 들어와 B 씨의 팔 등을 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