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소비자물가 1.8% 올라…작년 이어 상승세 둔화

제주시 도심 전경.2022.8.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시 도심 전경.2022.8.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제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8%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제주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20년 0.4%에서 2021년 2.6%, 2022년 5.9%까지 오르다 작년 3.0%에 이어 올해까지 점차 둔화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1%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제주가 유일하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12월 기준으로 보면 제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7(2020년=100)로 11월보다 0.2%, 작년 12월보다 1.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서비스 부문의 경우 11월보다 0.7%, 작년 12월보다 1.3% 상승했고, 개인 서비스 부문의 경우 11월보다 0.1%, 작년 12월보다 1.7% 각각 상승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