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참사 여객기에 도민 2명 탑승, 깊이 애도"

[무안 여객기 참사]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2216편으로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에 제주도민도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10시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에서 70대 부부인 제주도민 두 분이 희생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도민과 모든 희생자분들을 깊이 애도한다.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오 지사는 또 "현장에 급파한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이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제주도청은 참담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