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무안 사고, 생존자 한 명이라도 더 나오길"(종합)
제주공항 방문해 현장 점검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국제공항을 긴급 방문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1시 오 지사가 제주공항을 방문해 공항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을 비롯해 실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공항은 무안공항 사고 발생 후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기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해 활주로와 보조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으며, 소방인력 62명(4교대)이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공항 내 순찰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강화했다.
오 지사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현장에서 단 한 분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는 오 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고대책 수습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수습대책본부 가동 준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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