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여객기, 무안 비행 뒤 제주로 와 중국 운항 예정이었다
다싱행 운항 취소…제주~무안 노선 6편 결항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당초 제주로 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는 무안에서 비행을 마치고 제주에서 다시 국제선 노선(제주~베이징 다싱)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9시7분 쯤 무안공항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40분쯤 탑승객 141명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었던 제주발 다싱행 제주항공 7C8135편 운항은 취소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안공항에서 추락사고 발생 직후 다싱행 항공편 결항 결정이 내려졌고, 바로 승객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국내선 항공편 일부도 운항이 취소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무안발 제주항공 7C341편을 시작으로 제주~무안 노선 총 6편이 결항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7분 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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