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시범운행 5개월 무사고

12월31일 운행 종료 …1300여 명 이용

자율주행버스 내부(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첫 노선버스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가 올해 7월 24일부터 시작된 시범운행을 12월 31일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제주시청, 제주국제공항, 서귀포1청사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하며, 5개월간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총 1300여 명이 이용했다.

특히 시범운행 기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함께 첨단과학단지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운행지구에서 선보인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 '네모라이드'는 첨단산업단지 근로자와 대학생들 등 총 3100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운행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탐라자율차의 운행노선과 시간을 늘리고 탑승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맞춤형 관광셔틀 서비스, 자율주행 도로청소차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