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대안교실 운영…학업중단 위기학생 복귀율 99.6%"

올해 515명 중 513명 학업 복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잦은 결석 등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이 제주 대안교실을 통해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32개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행복교실)을 운영한 결과 학업 중단 위기 학생 515명 중 513명(99.6%)이 학업에 복귀했다.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이 있는 학교는 해당 학생을 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는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교실 운영은 담임 교사 혹은 상담사가 맡는다.

내년에는 도내 33개교(초 1·중 18·고 14)에서 행복교실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19일 행복교실 교원 60여 명이 참석한 2024 행복교실 사례 나눔 행사를 열고 행복교실 운영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사례 나눔에 참석한 한 교원은 “생각보다 행복교실이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학생들을 위해 힘쓰는 선생님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며 “토론 방식으로 다양한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