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식] 온실가스 감축 8649세대에 1억8000만원 지급
- 오현지 기자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8649세대에 총 1억8000만원의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과거 2년간 같은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현금, 상품권,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제도다.
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신청한 세대는 오는 3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수령할 수 있다.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으로 소나무 2만19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3065톤이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학공원 부지 4.5㏊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서귀포시는 강정동 강창학공원에 기후대응도시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후대응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에 조성되는 숲이다.
시는 23억원을 투입해 강창학공원 부지 4.5㏊에 동백나무 등 교목 39종·1514주, 관목과 초화류 31종·9만4288주를 식재했다.
특히 숲이 올레 7-1코스에 위치해 많은 올레꾼들에게도 녹색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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