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치매안심약국' 4곳→100곳 대폭 확대

제주 치매안심약국이 100곳으로 확대됐다. 치매안심약국과 제주도 관계자가 슬로건을 들고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 치매안심약국이 100곳으로 확대됐다. 치매안심약국과 제주도 관계자가 슬로건을 들고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약사회와 협업해 올해 치매안심약국을 100개소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안심약국은 약국 종사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조기발견과 상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약국이다.

도는 지난해 9월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제주도 약사회, 광역치매센터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4곳에 그치던 치매안심약국을 100개소로 대폭 늘렸다.

치매안심약국에서는 △치매환자(배회 또는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신속 제보·신고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복약 지도 △치매안심센터 홍보·정보지 비치 △치매예방활동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치매안심약국은 기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6개소와 연계해 운영한다.

도민들은 제주도 광역치매센터 누리집에서 가까운 치매안심약국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강동원 안전건강실장은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동참해준 제주도 약사회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