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명소 '성산일출봉'서 을사년 새해 맞으세요"
제32회 성산일출축제 12월31일~1월1일 개최
- 고동명 기자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대표 축제 '성산일출축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마무리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는 오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성산일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32회 성산일출축제에선 '찬란한 성산일출, 영주의 새 희망을 노래하다'란 구호 아래 도민과 관광객의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게 된다.
1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31일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풍악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길 트기 시작으로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31일 오후 11시 45분부턴 메인행사인 새해 메시지 및 덕담 나눔, 달집 액 태움과 새해 소망 빌기,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새해맞이 관객과 하나 되는 댄스 타임 등이 이어진다.
새해 1월 1일엔 일출 기원제에 이어 오전 4시부터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사전예약자 900명 대상)과 성산일출 바닷길 걷기, 성산리 마을회 풍물단의 새해맞이 길 트기 등이 예정돼 있다.
1월 1일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 예약은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성산일출축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본인을 포함해 1인당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확정 문자를 받아야 새벽 등반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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