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18일, 수)…강풍 동반한 눈소식

15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습지 인근 눈밭에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2024.12.1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15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습지 인근 눈밭에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있다.2024.12.1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8일 제주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가 되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새벽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2㎝의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진눈깨미나 싸락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 늦은 새벽까지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5~15㎝, 중산간은 1~5㎝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 곳곳에는 오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산지 초속 2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도 오전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를 시작으로 차차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최고 4m 높이까지 일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새벽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밤부터는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