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법 주·정차 무인카메라 15개소 추가 설치…1개소 이전
행정예고 실시…11~30일 의견 접수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를 확대 설치한다.
17일 제주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025년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예정 대상지에 대해 행정예고하고,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견 제출 기간은 11일부터 30일까지이다. 의견은 동 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 제주시 교통행정과 주차지도팀으로 내면 된다.
제주시는 내년에 신규 무인 단속 카메라를 15개소에 설치하고, 1개소는 기존 카메라를 단속이 용이한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제주시는 올해 6월과 8월 2회에 걸쳐 읍면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시는 접수한 의견에 대해서는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설치 대상지를 선정,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석건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주·정차 고정식 카메라 설치 단속의 경우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이 잦은 점을 고려해 주민홍보를 강화해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엔 올해 기준 348개소에서 불법 주정차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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