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합시다"…이상봉 제주도의장 '이웃 위한 따뜻한 소비' 제안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6일 오후 제434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6일 오후 제434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6일 "나라와 민주주의를 위한 걱정과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우리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소비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제434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의 위기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말연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자"면서 "정치적 위기가 경제적 위기로 번지는 것을 도민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한 여정에 도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더 나은 도민 삶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이란 두 가지 목표를 끝까지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