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소식] 교원 5명 제36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교원 5명이 '사랑의 사도상'을 수상했다.
1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윤기순 함덕초병설유치원 원감, 현애심 해안초등학교 교장, 김원태 제주고등학교 교사, 오필선 서귀포 온성학교 교감, 강양숙 태흥초등학교 영양교사가 제36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랑의 사도상'은 도 조례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비교과 5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에서 교육감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오라청사에서 도내 초·중등 교원 33명을 대상으로 ‘2024 제주어교육 전문가 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연수를 위해 제주학연구센터, 제주대학교 제주어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했다.
연수 교육과정은 △국어와 방언 △제주어 어휘와 문법 △제주의 신화 △제주문화와 제주어 △노래를 통한 제주어 교육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나눔 △제주어교육 시범학교 운영 사례 등으로 꾸려졌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제주어 교육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의사소통 중심 제주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주어의 가치를 인식시키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