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하라"…제주시청 앞 집회 계속된다

17·19·21일 오후 '尹퇴진 요구 도민대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인 14일 오후 5시10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찢고 있다.2024.12.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제주시청 앞 집회가 계속된다.

제주지역 21개 진보정당·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 사회 대전환 제주 행동'이 1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광장과 제주도민의 힘으로 만든 탄핵안 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집회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 단체는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 4일부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14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오는 17일과 19일, 21일(오후 7시) 등 격일로 시청 앞에서 도민대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이 단체는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고, 모든 정당·정파는 당리당략이 아닌 시민의 편에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