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회용컵 보증금제' 참여 카페 10곳 추가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지역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하겠다는 카페가 10곳 추가됐다.
제주도는 도내 카페 10개소가 1회용컵 보증금 제도 참여 의사를 밝혀 환경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1회용컵 보증금제 참여 의사를 밝힌 카페 가운데 '김녕에사는김영훈' '무우수커피로스터스' '아르커피' '카페성지' '카페단단' '자키커피' '88로스터스' '부이크브루어스' '스팟커피빈벤더스' 등 9개소는 도내 40여 개 매장으로 구성된 카페 연합체 '코리아커피워크' 회원사다.
코리아커피워크는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의 의제인 1회용컵 보증금제 활성화 워킹그룹으로 활동하며 참여 매장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1개소인 '서호웰니스카페'는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마을회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의제 워킹그룹인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1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마을회 운영 매장으로선 최초로 이 제도에 동참하게 됐다.
도는 올해 1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 매장 35개 중 12개소를 제주 소통 협력 센터 제주지역 문제 해결플랫폼을 통해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자발적 참여 매장을 자원순환 우수업소로 선정해 운영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자발적 참여 매장을 적극 발굴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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