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년 제주 5집 중 1집 '독거노인'…이혼가구 비중 전국 최고
총가구 2044년 정점 찍고 줄어 2052년 31만3000가구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52년 제주 5집 중 1집은 독거노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시도편) : 2022-2052년'에 따르면 제주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7.9%에서 2052년 19.1%로 증가한다. 전국 평균 보다는 조금 낮다. 전국 고령자 1인가구 비중은 2022년 8.9%에서 2052년 21.3%로 는다.
제주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2022년 22.8%에서 2052년 51.7%,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33.1%에서 2052년 39.1%, 부부가구 비중은 2022년 16.1%에서 2052년 22.4%로 각각 증가한다.
특히 이혼가구 비중은 2022년 11.1%에서 2025년에는 전국 최고인 17.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혼가구 비중 역시 2022년 19.1%에서 2052년 27.6로 증가한다.
반면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 비중은 2022년 24.9%에서 2052년 14.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 총가구는 2022년 27만5000가구에서 2042년 32만 가구로 증가하다 2044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선다. 2052년 제주 총가구는 31만3000가구다.
2022년 2.31명이었던 평균 가구원 수 역시 2052년 1.87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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