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 '불법조업' 외국어선 2척 나포…제주해경청장 직접 지휘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외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하반기 제3차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무허가 어선의 불법 조업을 강력히 차단하기 위한 이번 단속에는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이 직접 지휘에 나섰다. 경비함정 3척, 항공기 2대 등이 투입됐다.
단속을 통해 외국어선 60척을 상대로 검문검색한 결과 불법조업 외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위반사항이 경미한 어선에 대해서는 경고장 3매를 발부했다.
우리 수역에 불법 부설된 범장망 어구 3틀도 발견해 전용 철거선을 통해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박 청장은 "외국어선 조업 최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불시 특별단속을 통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