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예산안 도의회 통과…약 600억 증감액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새해 예산안이 약 600억원이 손질돼 10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이날 4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의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에서 전기차 구입 보조금 28억5000만원 등 총 598억7000만원을 감액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지하수 관리 특별회계 지하수 개발 이용시설 관리 시설정비 2000만원을 감액하고 제주물 100년사 발간 지원사에 2000만원을 증액했다.
예결위 감액안은 11월21일 5개 상임위원회가 감액한 337개 항목에 총 546억6100만원보다 52억원 이상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상임위원회 기준 제주도 예산 삭감액은 △2020년도 예산안 379억원 △2021년도 예산안 388억원 △2022년도 예산안 562억원 △2023년도 예산안 505억원 △2024년도 예산안 459억원으로 내년 예산안 삭감액이 역대 최대 규모다.
제주도 새해 예산안은 지난 4일 제433회 정례회에서 다룰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6일 늦게 처리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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