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공고,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 '본격화'

 9일 제주시 한림공고 항공우주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주도교육청)/뉴스1
9일 제주시 한림공고 항공우주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주도교육청)/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교육부 지정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시 한림공업고등학교가 9일 협약형특성화고 현판을 달고 본격적인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지난달 교육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공동 비전 선포식 이후 한림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첫 출발을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제주도와 한림공고는 설명했다.

현판 제막식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과 산업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미래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수학습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협약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진로 설계 지원과 교육-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협약형 고등학교로 선정된 한림공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지난 5월 교육부가 선정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교다.

제주에서는 한림공고가 선정돼 5년간 총 135억원(국비 45억, 도비 30억, 교육청 60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한림공업고등학교는 개방형 교장 공모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 교장은 2025년 3월 1일자로 임명된다. 임기는 4년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