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제주 한라산에 최대 45.8㎝ 눈…대설특보 해제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사흘전 올 가을 첫눈이 내린 제주 한라산에 최대 45㎝가 넘는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 산지에는 현재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누적 적설량은 오후 1시 기준 삼각봉 45.8㎝, 영실 31.8㎝, 사제비 31.6㎝ 등이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눈은 오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오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제주 산지 예상 적설량은 1~3㎝다.
기상청은 "기압계 이동이 빨라지면서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조금씩 눈이 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