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제주 한라산에 최대 45.8㎝ 눈…대설특보 해제

제주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27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휴게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자락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27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휴게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자락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사흘전 올 가을 첫눈이 내린 제주 한라산에 최대 45㎝가 넘는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 산지에는 현재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누적 적설량은 오후 1시 기준 삼각봉 45.8㎝, 영실 31.8㎝, 사제비 31.6㎝ 등이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눈은 오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오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제주 산지 예상 적설량은 1~3㎝다.

기상청은 "기압계 이동이 빨라지면서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조금씩 눈이 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