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까지 제주 출생아 2397명…전년 대비 3.6% 감소

27일 오후 서울의 한 여성병원에서 신생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7일 오후 서울의 한 여성병원에서 신생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통계청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 출생아 수는 23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이는 강원(-5.2%), 광주(-4.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것이다.

전년 누계비를 보면 1월 -14.2%, 2월 -7.6%, 3월 -9.0%, 4월 -6.7%, 5월 -3.1%, 6월 -1.6%, 7월 -2.4%, 8월 -3.6%, 9월 -3.6%로 올해 내내 마이너스로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출생아 수는 17만8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지난 9개월간 혼인 건수는 1963건으로 전년 대비 2.4%, 이혼 건수는 122건으로 전년 대비 11.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