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 폭설에 제주공항 이용객도 불편…항공편 8편 결항·8편 지연

제주공항 "더 늘어날 수도"…운항정보 확인 당부
제주 해상 풍랑특보로 여객선 5개 항로 8척 취소

서울에 첫눈이 내린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눈이 쌓여 그림같은 풍경을 보이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서울과 수도권, 강원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 이용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국내선 연결편 8편이 지연됐고, 8편이 결항했다.

모두 상대 공항 기상 악화가 이유다.

결항편은 제주-김포 노선이 6편, 제주-원주 노선이 2편이다.

제주공항 측은 "중부지방 대설 특보로 인해 지연·결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해상 교통도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제주를 오가는 6개의 여객선 항로 중 5개의 항로에서 총 8척이 결항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