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 12월8일까지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소암 현중화 작가 영면 27주기를 맞아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 1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8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소암 선생의 기일(忌日)인 12월 3일 오후 4시에는 추모식도 예정됐다.

이번 전시에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 11점을 비롯, 소암 선생의 예술정신을 이어오는 제주 소묵회 회원 및 원로들의 작품 27점, 소암 선생을 사사했던 문하생들의 작품 9점과 초대작가 작품 12점, 총 48점이 전시된다.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은 2011년 영면 14주기부터 시작됐으며 2021년부터는 다양한 예술인들의 참여를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 3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1부는 소암 선생의 서도(書道)를 이어가고 있는 서예 작가들의 추모작품을 소개하며, 2부는 서예 이외 분야에서 소암 현중화 선생과 인연을 맺었던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