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찾은 김완근 제주시장 "겨울철 제설차량 우선 배치"
재학생 "폭설 시 차량통행 어려워" 호소…도로열선 설치도 약속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이 25일 "제주대 학생들이 겨울철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차량을 우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제주대학교를 방문,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시장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천 원의 아침밥'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매해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세미나실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학생은 "제주대학교는 지리적 특성상 폭설이 오면 차량통행이 어렵다"며 "도로열선 설치 등 제설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학내 흡연부스 설치, 일일호프행사 개최 등 애로사항과 청년 취업, 교내 버스 노선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겨울철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이 없도록 제설차량을 우선 배치하겠다"며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도로열선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매달 한 차례 시민들과 폭넓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동려학교, 청년센터에 이어 3번째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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