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고병원성 AI 차단 총력…방역 미흡하면 과태료

23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 차량소독기가 설치되고 있다.2020.11.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3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 차량소독기가 설치되고 있다.2020.11.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최근 타지역에서 잇따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소독시설이 없는 부출입구 등을 폐쇄하고, 거점 소독센터와 농장 2단계 소독을 시행한다. 또 출하시엔 정밀 검사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가금농장 종사자의 경우 △산란율·폐사율 매일 확인 △농장 내외부 소독과 진입로 생석회 도포 △인근 소하천 및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농가 자율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역관리가 미흡한데도 사육을 계속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당미술관 소장품 기획 전시 '나에게 주는 그림 선물'

제주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이 올해 마지막 전시인 소장품 기획 전시 '나에게 주는 그림 선물'을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선 기당미술관 소장품인 박서보, 서세옥, 민경갑, 민이식, 김영철, 오석훈, 고경희, 박순민 등 작가의 작품 총 39점이 소개된다.

이들 작품은 △이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그림 △옛 기억의 소중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 △작가의 생각이 자유롭게 표현된 반추상 작품 등 크게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은 관심 갖는 작품도 다를 것"이라며 "내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찾고 천천히 음미해 보며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