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5차 정부간협상위 참여… '플라스틱 제로' 공유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170여개국, 2000여명이상 참여하는 INC-5(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에서 '탈플라스틱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지방정부 특별세션을 운영한다.

유엔환경총회(UNEA)는 총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제적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가 협약안을 결정하는 마지막 5차회의다.

제주도는 지난 4일 INC-5 지방정부 특별세션 공모에 선정됐다. 제주도 세션은 지방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과 성과를 놓고 고위급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조연설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과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비전을 공유하고, 그동안 플라스틱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주의 선도적 역할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대담은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오영훈 지사, 윤 그라네 헤틀란(Joon Grane Hetland)주한 노르웨이 공사참사관, 캐리 앤 캐드먼(Cary Anne Cadman) 세계은행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환경매니저가 참여해 각국의 탈플라스틱 정책과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