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시민의책 선포식·중국 충밍구 교류 강화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12월 7일 오후 2시 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2025 서귀포시민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서귀포시가 선정한 2025년 서귀포 시민의책이 공개된다. 또한 선정도서 중 하나인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작가 장강명이 '우리 시대의 종말 서사-허구의 종말 서사가 현실 세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서귀포 시민의책은 3월부터 11월까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와 도서관 사서들의 토론을 거쳐 어린이, 청소년, 일반 각 분야별 10권씩 총 30권을 선정했다.

선포식에 참여하고 싶으면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신청(선착순 100명)할 수 있다.

◇상해시 충밍구 교류협력 강화

서귀포시는 친선결연 도시인 중국 상해시 충밍구와 교류협력 강화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충밍구는 향후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중국 수입박람회'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등 국제행사에서 양 지역 농산물 등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와 교육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상해 충밍구와 2016년 실무교류를 시작으로 2018년 우호도시, 2023년 교류 체결의 최종 단계인 친선결연 도시를 체결한 바 있다.

'상하이의 정원'이라 불리는 충밍구는 상하이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구 69만명, 면적 1413㎢의 중국 최대 모래섬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