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60대 선장 숨진채 발견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 15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사고해역에서 약 5.5㎞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11시43분 쯤 서귀포 표선항 방파제 외곽 해상에서 변사체가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출동한 해경이 변사체를 인양해 확인한 결과 전날 실종된 60대 남성 A 씨로 파악됐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57분쯤 서귀포 성산읍 온평포구 남동쪽 2.2㎞ 해상에서 전복된 성산선적 B호(7.93톤, 승선원 4명)의 선장이다. 당시 선원 3명은 구조됐으나 A 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색작업이 진행됐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표선 앞바다에서 발견된 A 씨 시신에 대해 가족들이 신원 확인을 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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