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제주시, 9개 축제에 5만개 무상지원
플라스틱 사용 억제 친환경 축제로…"내년에도 지원"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지역축제에 다회용기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를 위해 친환경적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제주시는 지역축제에서 먹거리 제공 시 사용하는 접시, 젓가락, 컵을 다회용기로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열린 고마로마문화축제, 소상공인 한마음 박람회 등 9개 행사에 물컵, 접시, 국수그릇 등 다회용기 약 5만 개를 지원했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수거한 후 세척·살균·건조 과정을 거쳐 재공급된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해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지속해서 다회용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홍권성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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