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예약 27일부터 일시 해제…"탐방 기회 확대"

성판악·관음사 코스…12월27일까지 한 달간

절기상 입동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영실 탐방로에 올 가을 첫 상고대가 피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라산 정상을 오가는 탐방 예약이 한 달간 해제된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도민과 관광객의 자유로운 한라산 탐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 성판악과 관음사 예약 탐방을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중엔 예약 없이 해당 코스를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한라산 성판악 코스(9.6㎞·하루 1000명)와 관음사 코스(8.7㎞·하루 500명)에 한해 사전에 예약해야 탐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해당 코스 탐방객은 성판악 18만 3447명, 관음사 7만 9661명이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