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침몰사고 대책지원본부 가동…"실종자 수색 범위 확대"
해수부, 해경 등과 상황판단회의…"수습 지원에 총력"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일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135금성호' 침몰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구조를 위해 '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양수산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특별자치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 및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 운영에 앞서 사고 발생 즉시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신속한 대응·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경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인명구조에 총력 대응하고 실종자 인적사항 파악, 가족대기실 마련 및 숙박지원, 보험사·선주 연락체계구축 및 현장면담에 나서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수부, 해경, 소방, 경찰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해군 수색구조 적극 참여, 수색범위 확대, 경찰 장비 지원 등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135금성호'는 이날 오전 4시 4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방 10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15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은 현재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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