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살리기 발 맞춘다…서귀포시-교육지원청 6개 안건 협의

6일 열린 '2024년 서귀포시 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공)
6일 열린 '2024년 서귀포시 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공)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서귀포시 소규모 학교 살리기를 위해 학교 현장과 행정이 발을 맞춘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는 전날 서귀포시청에서 '2024년 서귀포시 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6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공동안건으로는 교육협력플랫폼 2025 중점의제 선정이 꼽혔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령아동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살리기 지원을 안건으로 내세웠다.

서귀포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가 진로 특강 운영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 학교 동아리 참여 △공공체육시설 활용 학교 생존수영 수업 운영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안건 5건을 제시했다.

소규모 학교 살리기를 위해 양 측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에 뜻을 모았다. 또 교육협력플랫폼 중점의제를 '맞춤교육'으로 선정하고, 학생들의 학력맞춤과 진로탐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은“오늘의 자리가 서귀포시 교육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오늘 협의회를 통해 교육기관이 협치 모델을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 및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