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서비스 제도화한 제주도의회 '지방의회 경진대회' 우수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 간병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간병 서비스 제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현지홍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법률에 따로 규정돼 있지 않았던 '간병인' 직종을 정의하는 동시에 도지사가 간병비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정책 부재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2021, 22, 23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제주지역 특성을 살린 의정활동을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