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차량 화재 목격해 진화 나선 제주 경찰특공대원 표창

30일 제주 평화로 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30/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출근길에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이를 진화하기 위해 달려간 경찰특공대원이 표창을 받았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제주경찰청 특공대 소속 이재섭 경위에게 표창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경위는 지난달 30일 오전 출근 중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보고 진압에 나섰다.

이 경위는 화재 상황을 119에 신고한 후 차량을 돌려 현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차량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 2대로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

또 그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주변에 불꽃신호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 경위는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