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노인단체 직원 보조금 횡령 의혹…"수사 의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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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의 한 노인복지단체 직원이 경로당 사업 보조금 수천만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4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조만간 A 노인복지단체 소속 직원 B 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B 씨가 지난 7~9월 서귀포 소재 한 복지회관이 운영하는 경로당 관련 사업 보조금을 일부 빼돌린 것으로 보고 감사를 벌였다.

이 사업은 시가 A 단체에 위탁해 운영해 온 것으로서 횡령 금액은 수천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안은 아직 경찰 조사 전이라 밝힐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