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종협경영평가 '1등급'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가 결과를 보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115개 조합공동사업법인 중 충북 음성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전북 정읍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21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순위 상승이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농협 연합사업 조직 최초로 연합사업 판매실적 3500억 원을 달성한 점, 채소류 통합 마케팅 실적도 1000억원을 최초 달성한 점, 임직원들이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1등급 획득은 참여 출하조직과 기초 생산자조직의 협력으로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농협 통합마케팅조직으로서 제주농산물 판매와 유통사업 활성화에 힘써 농가소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제주 8개 농협, 3분기 상호금융대상서 최우수·우수상 수상

제주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4년 3분기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도내 8개 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수상 결과를 보면 중문농협은 최우수상, 대정농협과 제주시농협, 구좌농협, 제주남원농협, 효돈농협, 표선농협, 서귀포시축산농협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8개 농협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업성장 뿐만 아니라 서민금융 지원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축협이 조합원의 실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