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흥주점 기계실에 숨은 중국인 불법체류자들 발각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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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경찰 눈을 피해 유흥주점 기계실에 숨어있던 불법체류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중국 국적 여성 A 씨 등 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무비자로 입국해 체류기간이 지났지만 제주시 한 유흥주점에서 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주점 업주인 40대 남성 B 씨는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해 일당을 주는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소방, 행정과 합동으로 성매매 불법성 홍보를 위해 제주시 소재 유흥주점을 돌던 중 해당 업소 기계실에 숨어있던 중국인 여성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불법 취업한 사실을 확인,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