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9개 도시 학생들 제주로…29일 국제청소년포럼 개막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9일부터 11월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MG제주연수원에서 29개 도시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5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청소년 주도의 혁신과 포용: 전지구적 변화를 위한 행동'이다.

포럼에는 도교육청 교류협력 기관과 제주도 자매 ·우호 결연 등 총 29개 도시에서 211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또 도내 고교에서 선발된 제주대표 학생 16명과 제주학생외교관 27명도 포럼에 참가한다. 제주학생 외교관들은 △공식행사진행위원회 △환영위원회 △패널토론위원회 △문화교류위원회 △컬쳐나잇위원회 5개의 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진행과 지원을 맡는다.

참여자들은 △인공지능 기술 이해 역량 강화와 미래 사회의 대비를 위한 실천 방안 △다문화사회에서의 이해와 공존을 위한 실천 방안 △플라스틱 사용 감소와 지속가능한 소비 습관을 위한 실천 방안 △분쟁과 폭력을 예방하고 평화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주요 의제로 각각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겸 CEO로 재직 중인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글로벌 관점의 청소년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참여 도시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