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상 속 발걸음으로 기부까지…10억보 목표 50% 달성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맨발로 백사장을 걷고 있다. 2023.1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맨발로 백사장을 걷고 있다. 2023.1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가 일상 속 발걸음에 나눔을 더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범도민걷기실천추진협의회는 다음 달 11월 30일까지 64일간 나눔 걷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운동과 도내 기관·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한 챌린지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후 도민 3246명(지난 23일 기준)이 참여해 누적 5억191만보 걸음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걸음 10억보의 50%를 달성한 것이다.

도민들이 10억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참여기관 및 기업에서 제주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연말에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캠페인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개발공사, 네오플, 카카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제주동화마을, NH농협 제주본부, 제주은행 등 도내 8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걷기 모바일앱 ‘워크온’을 다운받고 회원가입 후 챌린지 탭에서 ‘제주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검색해 ‘참여하기’를 누르면 함께할 수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