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트레킹…용암길 특별개방

거문오름 트레킹(비짓제주 제공)/뉴스1
거문오름 트레킹(비짓제주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24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평소 비공개됐던 용암길 코스가 특별 개방되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탐방은 행사 기간 오전 9시 시작한다. 입장 마감은 오후 1시로서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트레킹은 태극길과 용암길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태극길(6.7㎞)은 거문오름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라 도는 약 3시간 30분 코스로서 정상(2.1㎞·1시간) 또는 분화구(5.0㎞·2시간 30분)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태극길 분화구 내에선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전문 해설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만 개방되는 용암길(6㎞)은 거문오름 용암이 흘러간 길을 따라 걷는 3시간 30분 코스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해설사가 동행해 코스를 진행한다.

이번 트레킹 기간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버스는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