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 하반기 공공요금 지원
전기·가스 등 업소당 최대 50만원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도내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등 하반기 공공요금을 1곳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오는 31일까지 7~9월 전기·가스요금 고지서나 영수증을 제출하면 11월 내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1곳당 최대 50만 원의 공공요금을 지원했다.
도는 공공요금 지원 외에도 업소당 매월 상수도 사용료 감면(월 최대 7만 6600원)과 함께 배달업 등록 업체 대상 배달 용기 지원, 탐나는 전 적립(15%) 지원, 위생방역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현재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10개소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 착한가격업소 62개소를 신규 선정했고, 이달 25일까지 하반기 신규 업소도 모집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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