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항·제2공항'…제주도, 대통령 민생토론회 핵심과제 22개 선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주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2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주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2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0.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지난 1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서 핵심 관리과제 22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의 관리과제 선정 목록을 살펴보면 1번 과제는 제주 신항 개발 신속 추진, 2번 과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이다. 이어 관광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운영 구역 지정, 제주 해녀 어업 보전, 국립 탐라 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 등이 목록 선순위에 자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 혁신 성장 회의에서 "대통령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후속 조치를 직접 챙기고 있다"며 "민생토론회 성과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게 우리 책임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민생토론회를 통해 제주의 핵심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민생토론회 성과와 후속 조치에 대해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