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여행 하마터면"…제주 해수욕장서 고교생 5명 물에 빠져

인근서 서핑하던 외국인이 서프보드 이용 전원 구조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2024.9.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바다에 빠진 고교생들이 구조됐다.

1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고교생 5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5차례에 걸쳐 접수됐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서핑을 하던 외국인에 의해 구조됐고,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외국인은 서프보드를 이용해 학생들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생들은 교사와 함께 제주로 졸업여행을 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