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닐하우스·공사장 추락사고 잇따라…2명 병원 이송

10일 오전 9시2분 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중국인이 추락해 병원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로 옮겨지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11/뉴스1
10일 오전 9시2분 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중국인이 추락해 병원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로 옮겨지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11/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비닐하우스와 공사장에서 작업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분 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중국인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4m 높이의 하우스 골조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전문치료를 위해 A 씨를 닥터헬기로 옮겨 제주시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날 제주시 조천읍 한 공사장에서도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대 남성 B 씨는 6m 높이의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