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제주경찰청에 범죄피해 학생 장학금 5200만원 전달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제주 범죄 피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제주경찰청에 기부했다.
제주경찰청은 10일 청사에서 롯데장학재단의 사회공헌기금 5200만 원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김수영 제주경찰청장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의 이번 사회공헌기금 전달은 지난 2019년 6월 제주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6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재단이 전달한 기금은 제주경찰청 피해자지원 실무위원회에서 선정한 '범죄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1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는 민관이 함께하는 치안 거버넌스의 좋은 모델이다. 범죄예방과 치안유지만이 아닌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며 재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이사장은 "재단의 일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꿈을 갖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범죄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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