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14개 지점서 도로 교통량 조사…1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도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과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 전국 동시 시행한다. 조사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의 대수를 시간별, 차종별, 방향별, 지점별로 측정해 기록한다.
제주시 지역의 조사 지점은 국가지원지방도 2개, 지방도 12개, 시도 69개 노선으로 총 83개 노선에 114개 지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조사에선 봉개동 1개, 애월읍 2개 조사 지점이 신규로 추가됐다.
제주시는 283명의 조사원을 투입한다.
홍선길 제주시 건설과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도로 교통량은 교통량 증감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다"며 "도로 계획과 건설, 유지관리, 각종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시에서 가장 많은 도로 교통량을 보인 지점은 '노형로(지방도 1136호선)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앞'으로 조사됐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노형로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앞 지점의 1일 왕복 교통량은 5만 4364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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