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나포…"촘촘한 그물망 사용"

지난 9일 오전 5시55분 쯤 마라도 남서쪽 151㎞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98톤, 서안서적, 10명)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의해 나포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4.10.10/뉴스1
지난 9일 오전 5시55분 쯤 마라도 남서쪽 151㎞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98톤, 서안서적, 10명)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의해 나포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4.10.10/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마라도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5시55분 쯤 마라도 남서쪽 151㎞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98톤, 서안서적, 10명)를 발견해 나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 경비함정 1010함은 A호를 정밀검색하던 중 망목 규정을 위반한 그물을 발견했다. 투망한 그물을 걷어 확인한 결과 망목 42㎜의 자루그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했다.

한·중 어선 조업 조건에 따르면 유망 어선은 자루그물 망목 50㎜ 이하는 사용하면 안된다.

제주해경서는 "중국어선 조업이 본격 재개함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으로 제주해역에서의 불법 조업 의지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